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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 우주여행시대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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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 우주여행시대 '성큼'

입력
2004.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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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민간 유인로켓 ‘스페이스십원(SpaceShipOne)’이 또다시 우주공간에 도달, 우주연구 후원단체 안사리 X-프라이즈 재단이 내건 상금 1,000만달러를 따냈다.스페이스십원은 4일 캘리포니아주 모하비사막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발사돼 오전7시45분 14.02km 상공에서 모선인 ‘화이트 나이트(White Knight)’ 터보제트로부터 분리, 최대 고도 111.64km까지 상승한 후 8시14분께 무사 귀환했다. 스페이스쉽원은 지난 달 29일 목표 고도 100km를 지나 102.4km까지 비행한 바 있다.

X-프라이즈 재단은 민간자본만으로 비행체를 만들어야 하며 조종사 1명에 승객 2명, 혹은 이에 준하는 중량을 싣고 우주공간이 시작되는 100km 고도에 도달한 뒤 귀환, 2주 안에 똑같은 비행에 성공해야 한다는 엄격한 ‘포상기준’을 마련했다. 스페이스십원은 이를 1주일 만에 충족시켜 상금을 타게 됐다.

스페이스십원의 성공은 우주사업이 점차 민간으로 이전돼 조만간 상업적 우주여행 시대가 열릴 가능성을 예고한다. 실제 스페이스십원의 기체를 개발한 영국 버진애틀랜틱항공 측은 승객들이 우주에서 4분 동안 무중력상태를 체험할 수 있는 2시간짜리 상업용 로켓여행상품(1인당 19만달러)을 개발, 2007년 출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준기자d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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