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영화 제작자 겸 배우인 주드 로(32ㆍ사진)가 아내인 영화 배우 새디 프로스트와 이혼하면서 1,800만 달러(200억원)를 주기로 했다고 월드 엔터테인먼트 뉴스 네트워크가 4일 보도했다. 주드 로와 프로스트는 잉꼬부부로 소문났으나 지난해 ‘콜드 마운틴’에 함께 출연한 니콜 키드만과 염문설에 휩싸이면서 사이가 나빠졌다.로와 9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한 프로스트는 이혼하면서 보유재산의 절반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최근 둘 사이가 조금 나아지면서 1,800만 달러에 합의했다는 후문. 로는 이 합의금 외에도 프로스트와의 사이에 태어난 자식3명의 양육비를 부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는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았으며 영화에는 1993년 ‘쇼핑’으로 데뷔, 99년에는 ‘리플리’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프로스트는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의 ‘드라큐라’에서 주연 여배우인 위노나라이더의 절친한 친구 루시역을 맡았던 2급 배우.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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