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러조직인 알 카에다 등이 1994년 이후 한국에 대해 13차례에 걸쳐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이 5일 주장했다.최 의원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외교통상부 국감에서 국내정보기관과 해외 테러전문가의 정보를 토대로 분석·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93년 미국 무역센터 폭탄테러 당시 대테러 태스크포스의 전담 책임자였던 닐 허먼의 주장을 근거로 "94년 알 카에다의 지원 테러조직 수장인 유세프가 서울발 샌프란시스코행 항공기 등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가는 11대의 항공기를 태평양 상공에서 동시에 폭발시켜 국제항공망을 마비시키려는 '보진카' 계획을 수립했었다"고 밝혔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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