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은 최근 정부 공무원이나 연구기관 연구원들에게 탈북 여성을 가정부로 고용하지 말도록 지시했다고 홍콩의 명보(明報)가 5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춘절(春節ㆍ음력설) 이후 공무원과 연구기관에 대해 탈출한 북한인 가정부를 고용하지 말라는 통지문을 몇 차례 시달했다.
최근 중국에 체류중인 탈북자들은 고급 간부들의 가정부로 일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특히 베이징(北京) 서부 대학가 지역에서는 탈북자 가정부 고용이 유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법률에 따르면 탈북자 고용은 불법행위지만 퇴직 고관들이나 유력 교수들이 탈북 가정부들을 쓰고 있어 경찰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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