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지역교육청에 지원하는 교육경비보조금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강남과 강북간의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교육청이 5일 국회 교육위 진수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강남교육청이 강남구와 서초구로부터 지원 받은 교육경비보조금 액수가 42억5,200여만원인 반면 동부교육청이 동대문구와 중랑구로부터 2억9,400여만원밖에 지원 받지 못해 두 교육청간에 보조금 차이가 15배에 달했다.
또 2001년부터 2004년 6월까지 지자체들이 전국 교육청에 모두 4,381억여원을 지원했는데 이 중 경기 2491억원, 서울 672억원으로 수도권이 전국 지원액의 72.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기수 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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