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과 달리 대기업들의 자금사정은 4ㆍ4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4ㆍ4분기 자금사정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BSI 전망치가 116.5로 2001년 1ㆍ4분기 이후 15분기 연속 100을 상회하는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BSI가 100을 넘으면 전분기보다 자금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이는 대기업들이 부채상환 자금을 중심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지만, 수출을 통한 매출 증대, 직ㆍ간접 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증가 등을 기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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