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수호 국민대회‘와 관련해 서정갑 반핵반김 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집회 주최자 4명에 대해 소환을 통보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은 서 위원장과 최인식 반핵반김국민협의회 사무총장, 신혜식 인터넷 독립신문 대표, 박찬성 북핵저지시민연대 대표 등 4명에게 7일까지 조사에 응하도록 1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반핵반김국민협의회가 주최한 집회가 끝난 후에 참가자 일부가 청와대 방면으로 진출을 시도하면서 경찰에 폭력을 행사하고 인공기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 등을 소각하는 등 집회 준수사항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민대회 당시 촬영된 사진 분석 작업 등을 통해 또 다른 폭력행위가 확인될 경우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영윤기자
최영윤 기자 daln6p@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