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014900)미국 시장에 내놓은 노트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8.52% 상승했다. 삼보컴퓨터는 이날 미국 시장에 내놓은 노트북 ‘에버라텍’ 시리즈가 시판 1년여 만에 미국 내 소매 시장 점유율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노트북은 지난해 7월 미국 시장에 처음 출시된 후8월 5.8%이던 미국시장 점유율이 9월 들어 8.8%로 급상승했다.
삼보컴퓨터 측은 “연말까지 현재 8%대의 미국 소매시장 점유율을 18%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국내에서 판매되는 에버라텍은 라인업을 강화시켜 월 4,000대 판매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륭전자(004790)
미국 위성라디오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에 2.66% 상승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기륭전자가 미국 위성라디오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700원을 유지했다.
최근 미국 JP모건증권과 베어스턴스증권은 위성라디오 방송업체인 시리우스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연말 추수감사절 및크리스마스 특수를 앞두고 큰 폭의 가입자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기륭전자는 시리우스에 위성라디오를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어가입자 증가에 따른 수익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GS홀딩스(078930)
LG칼텍스 배당우려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이 겹치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강세행진을 벌이는 와중에도 홀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굿모닝신한증권은 GS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과 LG칼텍스의 배당성향 축소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형석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LG칼텍스의 설비증설이 현실화한다면 LG칼텍스의 GS홀딩스에 대한 배당성향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주가가 한달간 12.5% 오르며 시장대비 6.9% 상회했다”며 “신규 적정주가 대비 상승여력도 9.9%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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