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 / 내년부터 중앙차로에 저공해 버스만 다닌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 / 내년부터 중앙차로에 저공해 버스만 다닌다

입력
2004.10.05 00:00
0 0

앞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에는 천연가스(CNG) 버스나 배기가스 저감장치(DPF)를 장착한 버스 등 저공해 버스만 다니게 될 전망이다.이명박 서울시장은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의 대기오염도가 서울시 환경기준치를 최고 3배나 초과해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본보 9월30일자 1면 보도)에 따라 “중앙버스차로에는 천연가스버스나 DPF 장치를 단 버스만 운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4일 열린 정례 간부회의에서 지시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도봉ㆍ미아로와 강남대로, 수색ㆍ성산로, 하정로 등 4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하는 시내버스 2,100대 중 천연가스 버스는 30%인 700여대 뿐. 위험시설로 분류된 천연가스 충전소 설치가 마땅치 않아 천연가스 버스 도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미세먼지를 70% 이상 줄일 수 있는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시내버스에 장착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이 달 말부터 중앙버스차로를 통과하는 20개 노선 시내버스에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달고 올 연말까지 시범 운행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뒤 내년부터 중앙차로를 통행하는 모든 광역ㆍ간선ㆍ지선버스 등에 DPF 장치를 달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는 물론 중앙차로를 통행하는 통근버스와 스쿨버스에도 저공해 시스템을 갖추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