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시중자금이 이율이 높은 상호저축으로 몰리면서 상호저축은행의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6월 결산 상장법인 15개사 중 제조업체들의 2003 사업연도(2003년 7월~2004년 6월) 매출액은 2조4,850억원, 순이익은 1,14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0.67%, 20.06%가 증가했다.
이중 10개 제조업체의 매출액은 1조9,276억원으로 5.7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76억원으로 22.35%가 감소했다. 반면 5개 상호저축은행의 매출액은5,574억원, 순이익은 672억원으로 각각 31.93%, 95.92%가 늘어났다.
코스닥증권시장도 6월 결산 등록법인 중 5개 상호저축은행의 영업수익(매출액)이 4,180억원으로 4.8% 줄었으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5.2%,95.7% 늘어났다고 밝혔다. 부산저축은행의 순이익이 195.7%나 증가하고 한솔저축은행이 흑자 전환한 데 힘입었다. 그러나 푸른저축은행은 유일하게 적자 전환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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