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부산영화제를 즐겨라’. 7일 개막하는 부산영화제(PIFF)에 발맞춰 영화 전문 케이블ㆍ 위성 채널들이 다양한 특집을 선보인다.10월 한 달간 PIFF 특집을 마련한 케이블 영화채널 Home CGV는 개막일인 7일 올해 영화제의 주요 상영작과 게스트를 소개하는 ‘2004 PIFF Preview’(오후 9시30분)를 방송하고, 폐막 후인 16일 오후 9시30분에는 ‘2004PIFF Review’를 통해 올해 영화제를 정리한다. 영화제 역대 상영작도 매주 금요일 새벽 2시부터 두 편씩 연속 방영한다.
8일에는 ‘마이 브라더 톰’ ‘인생전서’, 15일에는 ‘패스트 푸드 패스트 우먼’과 ‘조용히 살고싶다’를 방송하고 22일에는 ‘오구’ ‘판 타데우스(사진)’, 29일에는 ‘한밤의 쇼핑’과 ‘끝내주는 자리’를 준비했다.
OCN은 7일 개막식 현장을 소개하는 ‘웰컴 피프’(오후 7시ㆍ12시)를 시작으로 상영작 정보를 제공하는 ‘인사이드 피프’, 영화제를 결산하는 ‘리뷰 피프’(12일 오전9시40분) 등을 특집 편성했다.
MBC 무비스도 11∼14일에 걸쳐 부산영화제에 소개된 한국영화를 4 편을 집중 방영한다. 11일 ‘송어’, 12일 ‘오!수정’, 13일 ‘모텔선인장’, 14일 ‘파란대문’을 준비했다. 또 영화제 부대행사인 부산 프로모션플랜(PPP)에 MBC 무비스상을 신설, 한국감독 프로젝트에 1,0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하며 봉준호 장선우 이수연 민병훈 감독이 후보로 올라있다.
/김대성기자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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