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열린 미 대선 후보 첫 토론회 이후 존 케리 민주당 후보가 지지도에서 공화당 후보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관련기사 13면
뉴스위크가 프린스턴 서베이 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등록 유권자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소속 후보인 랠프 네이더를 포함한 3자 대결의 경우 조사대상 등록 유권자의 47%가 케리 후보에게, 45%가 부시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네이더 후보를 제외한 양자 대결서는 케리 후보 49%, 부시 대통령 46%로, 3%포인트 차가 났다. 오차 범위는 ±4%. 4주 전 조사에서는 공화당 전당대회 효과에 힘입어 부시·딕 체니 정·부통령조가 케리·존 에드워즈 후보조를 52% 대 41%로 크게 앞섰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관해서는 55%가 재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재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29%를 압도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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