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5명중 1명이 다이어트와 불규칙한 식사, 각종 질환 등으로 인해 헌혈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필우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올 초부터 7월말까지 전국 1,091개 고교의 헌혈지원자 65만5,207명 가운데 헌혈 부적격자는 22.8%인 14만9,156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48.5%인 7만2,374명은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사,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빈혈 때문에 헌혈 부적격자로 분류됐으며 40.1%인 5만9,507명은저체중과 혈압, 각종 질환 등을 이유로 헌혈하지 못했다. 이밖에 6%인 9,058명은 아스피린 등 약복용으로, 5.2%인 7,824명은 피로, 수면부족, 공복등의 이유로 헌혈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 헌혈 부적격자 비율은 부산이 전체 6만5,763명의 지원자중 2만2,703명(34.5%)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23.8%) 대구ㆍ경북(22.5%) 강원(21.3%) 경기(21.1%) 전북(20.7%) 등 순이었다.
/남경욱기자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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