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싼타모, 스타렉스, 카니발, 카렉스 등 7∼10인승 자동차의 세금이 최고 5배 이상 오른다. 또 2007년에는 현재보다 최고 13배 이상 늘어난다.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세법 개정으로 지금까지 승합차로 분류해온 7∼10인승 자동차가 내년부터는 승용차로 취급돼 배기량에 따라 세금이 부과된다. 정부는 그러나 당장 내년부터 배기량 기준으로 세금을 매길 경우 한꺼번에 세금부담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타렉스의 경우 올해 6만5,000원이었던 자동차세가 내년엔 33만원가량으로 5배 이상 오르고, 2007년엔 85만원선까지 오르게 된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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