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맥 빠지는 정무위 국감/이명박·이헌재·전윤철 등 "핵심 증인"들 채택 않기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맥 빠지는 정무위 국감/이명박·이헌재·전윤철 등 "핵심 증인"들 채택 않기로

입력
2004.10.02 00:00
0 0

증인채택 여부를 두고 여야 공방의 대상이 됐던 이명박 서울시장의 국회 정무위 증인 출석이 무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시장과 이헌재 부총리, 전윤철 감사원장 등 논란이 됐던 증인들 대부분을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한나라당이 이 부총리 등을 포기한 대신 열린우리당은 이 시장을 포기하면서 한발씩 물러 선 것이다.하지만 이 시장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어떻게든 손을 보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어 일전을 피할 수 없어보인다. 이 시장은 6일 행정자치위의 서울시 국감과, 18일 건설교통위의 서울시 국감에 잇달아 출석하게 된다.

이 시장도 전혀 피할 기색은 아니다. 이 시장은 이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등과 가진 수도권 시도지사 긴급현안 간담회에 참석, "국정감사 때 여러 군데서 출연요청이 많아 바쁠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부지런히 출석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후 기자와의 통화에서도 "행정수도와 관련해 필요한 게 있어 요청한다면 (증인으로) 나가겠다"며 "그 문제에 대해 나는 뚜렷한 소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으로선 국감 증인 출석이 손해 볼 일은 아니라는 판단을 하는 것 같다.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여당 의원들과 맞붙는 모습이 도리어 야당 대권 후보 이미지엔 득(得)이란 것이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