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과 씨티은행 서울지점이 임원 인사를 사실상 마무리하는 등 통합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통합 씨티은행의 초대 행장에 하영구 한미은행장을, 영업과 인사, 언론홍보 등을 담당하는 최고 운영책임자(COO)에 박진회 한미은행 자금담당 부행장을 각각내정했다.또한, 소매금융부문 대표에 리처드 잭슨 씨티은행 서울지점 소비자금융부문 대표가 발탁됐으며 기업금융부문 최고 책임자에는 마이클 징크 씨티은행 서울지점 기업금융부문 대표가, 준법감시 부문 최고책임자에는 이인호한미은행 경영지원담당 부행장이 내정됐다. 통합 씨티은행은 이달말 금융감독위원회의 영업양수도 본인가를 얻을 경우 다음달 1일 출범할 예정이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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