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중국으로부터 "확실하고 점진적으로" 현재의 위안화 고정환율제에서 변동환율제로 바꾸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그러나 중국측은 변동환율제로 언제 전환할 지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이같은 약속은 G-7(선진 7개국) 회원국과 중국간의 사상 첫 회담에 앞서 존 스노 미 재무장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진런칭(金人慶) 중국 재정부장,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 간 회담에서 나왔다.
양측은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측은 개혁을 더욱 진전시키고, 확실하게 그리고 점진적으로 시장에 기반한 변동환율제로 옮겨 가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A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