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국극의 개척자 박옥진(朴玉珍)씨가 30일 오후 11시20분께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고인은 1950~60년대 여성국극의 주인공으로, ‘육자배기’ ‘흥타령’ 등 남도잡가의 대가로 명성을 누렸으며 92년 ‘장한 예술가의 어머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국악인 김성녀, 성일(무용가ㆍSMS스타덤 총괄이사), 성애(국악인)씨 등 1남5녀가 있다. 연출가 손진책씨가 사위다. 발인 3일 오전 5시. 빈소 서울아산병원 (02)3010-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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