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단 단속강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을 통한 스팸 메일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1일 서상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에 신고된 휴대폰을 통한 스팸 메일은 8만6,88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만82건)에 비해 8.6배나 증가했다. 작년 한해 동안 신고된 총 건수가 2만6,783건인데 비해 올 7월까지 집계된 것만으로도 이미 3배를 넘어선 셈이다.
올해 들어서도 1월 2,654건, 2월 2,656건, 3월 3,347건이던 신고건수가 6월, 7월의 경우에는 각각 2만8,661건, 2만9,806건 등으로 집계되는 등 매월 신고 건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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