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아테네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22ㆍ삼성생명)이 최근 국제탁구연맹(ITTF) 투어대회 불참하면서 랭킹이 2위로 떨어졌다.이달 초까지 프로투어 누적점수 4만6,000점을 기록하며 세계 최강자 왕리친(중국)을 1만점 이상 따돌렸던 유승민은 30일 발표된 투어 순위에서 5만1,625점을 획득한 왕리친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유승민은 아테네올림픽 이후 열린 3개 오픈대회에 모두 참가하지 않은 반면 왕리친은 2004폴크스바겐 중국오픈 우승, 파나소닉 중국오픈 4강, 일본오픈 16강의 성적을 거둬 ITTF 세계랭킹 1위를 회복했다.
유승민은 오스트리아오픈(11월18∼21일)과 상트페테르부르크오픈(11월25∼28일)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프로투어 랭킹 1위 복귀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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