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29일 "북한 정부가 이 달 말까지 열기로 한 제4차 6자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 확실하지만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파월 장관은 이날 AFP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6자회담 속개에 소극적으로 나올 경우 북한에 대한 다자 안보보장과 원조를 지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미국은 북한이 11월 2일 미국 대선 후로 6자회담을 늦추기를 원할 경우 반대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대선 후 핵 계획 중단에 대한 보상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북한이 오판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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