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에 첫 여성 노조위원장이 탄생했다.아시아나항공 노조는 지난달 24일 실시한 5대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고경임(35)씨가 당선됐다고 3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전체 노조원 2,500여명 가운데 1,700여명이 여성이다.
고 위원장은 1993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 승무원으로 일해오다 지난해 10월 노조 여성부장을 맡으면서 노조 활동을 시작했다.
고 위원장은 “여성이 과반수를 넘는 조합의 특성을 살려 노조와 조합원,조합원과 집행부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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