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국인 유학생수가 현재 3만5,000여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 중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교육부는 30일 중국의 외국 유학생 수가 올해 말 기준으로 8만6,000여명에 달할 것이라며 이중 한국 유학생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일본이 1만6,000여명, 동남아 국가들이 9,000여명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체 유학생의 출생 지역별 분포를 보면 중국과 경제ㆍ무역ㆍ문화 관계가 깊은 아시아 국가가 6만 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미국이7,000여명, 유럽연합(EU) 국가들이 6,000여명 순이었다.
천 잉후이 교육부 외국학생업무 담당자는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 때까지 12만 명의 외국 학생들이 중국에서 유학할 것”이라며 “외국 학생증가는 경제적 측면은 물론 문화, 학술 교류의 원천으로 중국 대학들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개혁ㆍ개방을 실시하기 이전인 1980년대 말까지만 해도 외국인 유학생수는 8,000명에도 미치지못했었다. 베이징=송대수 특파원 ds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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