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신문 코리아헤럴드는 30일 신임 편집국장에 영국인 브라이언 베인(Brian Bainㆍ67)씨를 임명했다. 국내 언론사 편집국장에 외국인이 임명되기는 처음이다.권영수 코리아헤럴드 홍보실장은 “베인씨는 40여년 경력의 베테랑 저널리스트로, 6월부터 정치사회부 외국인 에디터로 재직하며 기사의 질 향상과 기자교육 등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돼 편집국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헤럴드는 올 2월부터 주요 부서에 한국인과 외국인 데스크를 1명씩 두는 ‘듀얼 에디터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베인씨는 1956년 인도 캘커타의 ‘더 스테이트먼’(The Statesman)지 기자로 출발, 61년부터 40년간 로이터 통신에 근무하며 북미ㆍ남미 뉴스 편집인과 아시아 데스크국장 등을 지냈다. 이희정 기자 ja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