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29일 미국 원유 재고량 증가 통계, 나이지리아 정정불안 완화등에 힘입어 2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 당 39센트(0.8%) 하락한 49.51달러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 당 37센트(0.8%) 떨어진 46.08달러로 마감됐다.
WTI 선물가는 이날 오전 한때 배럴 당 5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미국 원유 재고량이 당초 예상과 달리 340만 배럴 증가했다는 에너지부의 발표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이지리아에서도 니제르강 삼각지대를 근거지로한 반군세력이 정부군과 휴전에 합의함에 따라 공급불안 심리가 희석됐다. 뉴욕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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