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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은행 등장/하나은행 동대문 등 3개 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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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은행 등장/하나은행 동대문 등 3개 점포

입력
2004.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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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과 일요일은 물론 1년 내내 하루도 문을 닫지 않고, 문을 열고 닫는 시간도 기존 은행점포와 전혀 다른 신점포가 등장한다.하나은행은 사실상 휴일이 없는 시장상인과 자영업자 등 소호영업자들이 편리하게 은행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동대문(을지로 6가점) 영등포(영등포 중앙점) 명동(영업부) 등 3개 점포에서 내달 1일부터 연중무휴 영업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연중무휴 점포는 시장상인들의 영업스타일에 맞춰 평일은 오후 10시에 문을 닫으며(개점은 오전 9시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아예 낮 12시에 문을 열어 저녁 8시까지 근무하게 된다. 이들 점포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4일 근무 후 3일간 휴식하는 탄력근무형태를 취하게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역수요에 밀착된 영업을 할수록 실적은 좋고 연체율도 낮다”며 “주 5일제 근무에 따른 금융환경변화와 고객중심의 신개념점포 출현으로 은행점포에 대한 기존개념이 빠른 속도로 무너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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