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과학자들이 축구경기장 8개 크기만한 초대형 버섯을 발견했다고 스위스 연방 삼림ㆍ눈ㆍ자연연구소가 최근 밝혔다.꿀버섯(Armillaria ostoyae) 종으로 알려진 이 초대형 버섯은 1,000년쯤 묵은 것으로 스위스 알프스의 동쪽 엥가딘 국립공원에서 발견됐으며 가로 800m, 세로 500m로 35㏊의 넓은 지역에 몸체를 펼치고 있으나 몸체 대부분은 땅 속에 들어있고 일부만 지표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연구소측이 밝혔다.
이 버섯은 사람에게 해를 주지 않는 식용 버섯이지만 소나무 주변에 기생하며 국립공원 내 소나무를 죽여버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연구소는 말했다.
/비르멘스도르프(스위스) AF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