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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일, 백두봉 우뚝/김영현 3-0 꺾고 '추석 꽃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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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일, 백두봉 우뚝/김영현 3-0 꺾고 '추석 꽃가마'

입력
2004.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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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장사’ 백승일(LG투자증권)이 2004추석장사씨름대회(26~28일)에서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백승일은 29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백두장사 결정전(5판 다승제)에서 ‘원조골리앗’ 김영현(신창건설)을 3-0으로 누르고 꽃가마를 탔다.백승일은 역대 전적에서 5승12패로 절대 열세를 보였다던 김영현을 가볍게 꺾고 황소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김동욱, 황규연(이상 신창건설)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백승일은 첫판을 회심의 왼발덧거리로 따낸데 이어 둘째판에서 김영현의 저돌적인 밀어치기를 배지기로 되받아 2-0으로 앞섰다. 셋째판에서는 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김영현을 모래판에 뉘었다.

앞서 28일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에서는 ‘탱크’ 김용대(현대중공업)가 ‘모래판 꽃미남’ 이준우(신창건설)를 3-0으로 제압하고 타이틀을 안았다.

김용대는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 조범재(신창건설)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이준우를 상대로 첫판 잡치기, 둘째판 밀어치기, 셋째판 들배지기로 간단히 승리를 따냈다. 통산 5회 금강장사에 빛나는 장정일은 27일 금강급결승에서 스피드 씨름의 진수를 선보이며 최성남(LG)을 3-1로 따돌리고 금강급 최강의 자리를 확인했다.

◇백두장사 순위△장사 백승일(LG)△1품 김영현(신창) △2품 황규연(신창)

◇한라급 순위△장사 김용대(현대) △1품 이준우(신창) △2품 조범재(신창)

◇금강급 순위 △장사 장정일(현대)△1품 최성남(LG)△2품 이성원(LG)

김혁 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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