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현시점에서 화폐액면단위변경(리디노미네이션)에 관해 아무런 실행계획을 갖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실행에 옮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소비가 4% 늘어나면서 5%대의 잠재성장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부총리는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리디노미네이션 논란과 관련,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거나 경제주체를 불안하게 하는 '깜짝쇼'는 없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편안해 할 때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내년 경제는 건설부문이 경착륙하지 않는다면 내수의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5% 안팎의 잠재성장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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