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김(20ㆍ한국명 김초롱)이 미국여자골프(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100만달러) 첫날 또 다시 단독선두에 나서면서 생애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희원(26ㆍ휠라코리아)은 공동 7위에 포진,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크리스티나 김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트 오번의 릿지골프장(파71ㆍ6,2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 리더보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2위 레이철 테스키(호주)와는 1타차.
대회 장소와 가까운 새너제이에서 성장, 이 지역 골프장 특성에 밝은 크리스티나 김은 평균 268야드의 비거리에 단 한번 페어웨이를 놓쳤을 만큼 정확도까지 갖춘 드라이버 샷에 그린적중률 88.8%의 고감도 아이언 샷으로 무장,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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