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결국 830선 회복에 성공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가 상승탄력을 둔화했다.
반등을 시도하던 삼성전자가 하락 마감했고, SK텔레콤, 국민은행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노텔네트웍스와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한 LG전자와 우리금융이 2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
코스닥 시장 역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래소 시장 보다는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마이크론이 5% 이상 상승해 돋보였고, LG텔레콤, 다음, 아시아나항공, 유일전자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NHN은 4일 연속 하락했다.LG필립스LCD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주성엔지니어링과 탑엔지니어링을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이헌재 부총리가 리디노미네이션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면서 한네트와 한틀시스템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화폐개혁 관련주는 급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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