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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우리금융 외

입력
2004.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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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지주(053000)-합병추진 소식에 상승LG투자증권 인수 후 우리증권과의 합병 추진 소식에 2.93% 상승했다. 특히 SSB와 CSFB 등 외국계 창구에서 각각 56만주와 31만주가 넘는 매수주문이 쏟아졌다.

이날 황영기 우리금융회장은 LG증권과 우리증권 합병과 관련해 강제 구조조정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리증권은 우리금융에 대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은행주 중에서 가장 낮은 것은 매력적이라며 LG증권 인수시 주당순자산가치가 점차 증가하고 합병을 통한 LG증권 자회사 편입도 쉬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G투자증권도 합병 시너지 기대에 1.43% 반등에 성공했다.

■ 한화(000880)-대주주 집유선고로 반등

김승연 회장의 집행유예 선고 소식에 약세장 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6.34% 상승 마감했다. 집행유예 선고에 따라 김 회장은 대한생명 회장직 유지가 어렵게 돼 회장직을 지키기 위해서는 항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시장은 오히려 불투명성이 해소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한화가 소유하고 있는 인천공장 부지 매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화약공장 부지 매각 관련 건설교통부가 사업승인을 10월 달 중순에 내 줄 계획이어서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코오롱인터내셔널(063510)-감리해제후 연일 하한가

감리종목 해제 후 2일 연속 매도 물량이 몰리며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전날보다 감소했다. 이번 급락세는 지난 한 달간 눌렸던 매물이 일시에 터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오롱캐피탈 횡령사고를 계열사 유상증자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방침에 코오롱 계열사가 일제히 하락하는 악재가 겹쳐 하한가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이 종목은 한 달 전 1주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감독 당국으로부터 감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이후 꾸준히 실적이 개선되는 등 내부에는 급락세를 불러 일으킬 새로운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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