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백창섭(白昌燮)옹이 22일 오후9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항년 88세.평북 영변 출신인 백 옹은 23세 때인 1941년 광복군 총사령부에 입대해 독립투쟁을 했으며, 77년 건국포장, 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직계 가족이 없는 백 옹은 평생 모은 전 재산 3,000만원과 자택을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써 달라며 성당에 기탁했고 자신의 시신과 장기도 가톨릭대학에 기증했다. 유족은 조카 성문씨. 빈소는 인천 부평4동 천주교회. 발인24일 오전10시. (032)527-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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