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상사(001120)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과 대규모 정유시설 건설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공시가 나오자 주가가 한때 9,850원(11% 상승)까지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후 상승폭이 줄며 1.47% 오른 채 마감했다. 주가가 9,000원을 넘은 것은 5월초 이후 처음이다.
LG상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에 총 30억 달러규모의 정유시설과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상사는 지난해 12월 이 사업과 관련한 의정서를 체결하고 1단계로 17억4,000만달러의 사업에 대한 조건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NHN(035420)
코스닥시장의 인터넷 대장주인 NHN이 2.68%하락하며 한때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위협 받았다. 이날 NHN은 3위 하나로통신과 2, 3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모습을 연출했으나 하나로통신도 1.95% 하락한 덕택에 1조5,174억원 대 1조5,065억원으로 간신히 2위를 지켰다.
현대증권은 전날 NHN에 대해 3분기 일시적인 실적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은 “3분기 매출은 온라인 배너광고 부진,올림픽으로 인한 성인게임 부진으로 2분기 대비 소폭 둔화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페이퍼코리아(001020)
폭락장에서도 꿋꿋이 3일째 강세를 이어가며 4.62%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8월 초반 이후 매수 마인드를 지속하며 보유지분을 키우고 있다. 8월 9일 4.74% 수준이었던 지분율이 전일 기준으로 7.61%까지 상승했다.
골판지와 백판지 업체가 공급과잉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신문용지는 무가지 신문 등의 증가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 지난해 10월 원료공장 완공과 지속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통한 제조원가 절감으로 2분기 대폭 실적개선을 기록하는 등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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