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대상국으로 부상했다.22일 한국무역협회와 KOTRA에 따르면 올 1~7월 한ㆍ중 교역은 438억9,000만 달러로 한국 대외교역사상 처음으로 미국(402억2,100만 달러)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중국은 한ㆍ중 수교가 이뤄진 1992년 6위 교역대상국으로 출발, 이듬해인 93년 3위로 올라선 뒤 지난해에는 일본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올 1~8월 교역량도 중국은 504억8,900만 달러로 미국(462억3,100만 달러)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중국은 지난해 9월 미국을 제치고 한국의 수출대상국 1위에 올라섰으며, 올 1~8월 대중국 수출은 321억5,200만 달러 규모로 미국(275억200만달러)을 크게 앞서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에서도 중국은 1~8월 138억1,500만 달러로 미국(87억7,300만달러)을 따돌렸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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