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탐험가 마르코 폴로가 쓴 ‘동방견문록’을 서울에서 사진 예술로 만나 보세요.”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중국 베이징까지 700여년 전 마르코 폴로가 걸었던 길을 담은 사진전 ‘마르코 폴로의 길을 걷다’가 다음달 31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4시간 열린다. 관람은 무료.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이 사진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 마이클 야마시타(55)가 지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동방견문록’ 한 권을 들고 마르코 폴로의 여정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 작품 500여점 가운데 90점이 전시중이다.
이 전시회는 마르코 폴로의 여정을 ‘베네치아에서 중국으로 극동을 향해’ ‘중국 대륙의 한가운데서’ ‘중국에서 베네치아로의 귀향길’ 등의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마이클 야마시타는 22일 서울프라자 호텔 4층 난초홀에서 사진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특별 강연회도 갖는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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