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연내 추가 콜금리 인하는 어렵다는 뜻을 시사했다. 그 동안 시장에선 4·4분기중 또 한번의 콜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한국은행은 22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유가상승과 하반기 들어 단행된 각종 공공요금 인상 및 11월로 예정된 담배가격인상 등 영향으로 4·4분기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근원 인플레이션율이 목표상한선(3.5%)에 근접하거나 상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향후 정책방향과 관련, 한은이 내놓은 발언이나 자료 가운데 가장 구체적 내용이다. 8월에 이어 연내 0.25%포인트의 콜금리 인하가 한번 더 이뤄질 것이란 시장 관측과는 달리 콜금리 추가인하가 어렵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이란 소비자물가에서 변수가 많은 유가와 농산물 등을 뺀 물가상승률로 한은은 이를 기초로 콜금리를 운용하고 있으며, 억제목표는 2.5~3.5%(3년 평균)로 책정되어 있다.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30일 연방기금 기준금리를 현행 1.5%에서 1.7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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