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대부분이 집중투표제를 외면하고 있으며 집중투표제를 도입한 기업도 대부분 이를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주주총회를 개최한 644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설문에 응한 296개사의 90.5%(268개)가 정관에서 집중투표제를 배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집중투표제를 허용한 28개사 중에도 실제 집중투표제를 통해 이사를 선임했다고 답변한 곳은 1개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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