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이 마침내 메이저리그로 돌아왔다.보스턴 레드삭스는 22일(한국시각)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에 소속된 김병현(25)을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병현의 복귀는 5월12일 오른쪽 어깨 부상을 호소하며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이후 4개월 10일만이다.
김병현은 그동안 부상 치료를 위해 시즌 도중 전격적인 한국방문과 끊이지 않는 트레이드설, 그리고 팀 동료들의 복귀 반대 등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1패 방어율 6.17. 트리플 A에서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22경기에 등판해 2승6패 방어율 5.34를 기록했다.
보스턴의 남은 경기는 13경기. 숙적 뉴욕 양키스와의 마지막 주말 3연전을 앞두고 불펜진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김병현은 주로 우타자를 전담하는 중간계투에 주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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