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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쌍용차 외

입력
2004.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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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003620)21일 완성차 업체 중 홀로 상승세를 지켜갔다. 최근 대주주인 대우중공업이 지분을 시장에서 매각하다가 중단하고 장외에서 블록세일하기로 결정하면서 수급 부담의 먹구름이 걷혔다.

서울증권 최대식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근 수급 요인이 주가를 제한했지만 주가 충격을 고려해 최근 대우중공업이 매각을 중단하고 블록세일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재가 됐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10월 중 매각이 완료되면 워크아웃 졸업이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코아로직(048870)

외국인 매수세가 10일째 이어지면서 4만원대에 근접했다. 외국인은 최근까지 코아로직의 지분율을 10% 이상까지 늘렸으며, 이에 힘입어 코아로직 주가는 외국인 매수가 시작되기 전날인 지난 7일보다 35% 가량 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투자자들로부터 초청이 많이 이뤄지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기업설명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코아로직은 오는 11월과 12월 싱가포르,미주지역 및 유럽 등에서 기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 S-Oil(010950)

21일 국내외 증권사들이 한 목소리로 ‘차익 실현’을 권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 CSFB증권은 S-Oil 주가가 1주일 동안 16% 급등했다며 차익실현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CSFB는 “S-Oil은 업종 내 다른 정유주보다 상승폭이 컸다”며 “올해 초매수했다면 서둘러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 유리하고, 만약 사려거든 연말 배당락 이후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투증권도 “주가가 5만원 이상이면 투자매력이 없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실적 초강세와 배당금 증액 가능성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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