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핵물질 실험 6자회담 의제 포함",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21일 한국의 과거 우라늄 분리 및 플루토늄 추출 실험이 차기 북핵 6자회담의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쿵취안(孔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6자회담의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 실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쿵취안 대변인은 "한국의 핵실험에 대해 중국이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에 대한 한국의 협조를 주의깊게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제4차 6차회담의 9월 말 개최를 추진하고 있지만 한국의 핵실험 문제를 포함한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면서 개최의 열쇠는 중국이 아니라 북한과 미국이 쥐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dsso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