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표시장치(LCD),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등을 생산해온 중소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거나 해외 생산기지를 설립, 가동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다.LCD TV 전문 제조업체인 디보스는 21일 TV 화면으로 인터넷을 할 수 있고 디지털 카메라 사진도 저장할 수 있는 신개념의 40인치 LCD TV ‘IM(Internet Multimedia) TV’를 출시했다. 멀티미디어 전용 보드와 40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가 내장된 이 TV는 리모콘 작동으로 인터넷 모드로 전환,인터넷 웹 서핑을 할 수 있고 PC나 디지털 카메라와 연결하면 슬라이드 쇼도 즐기고 전자앨범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이레전자는 최근 영국 북아일랜드에 사업장을 마련해 가동에 들어갔다. 유럽지역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설립된 이 사업장에서는 이 회사 전체 생산량의 50%인 월 4,000대 가량의 PDP TV와 LCD TV가 생산돼 전량 유럽 현지 업체에 공급된다.
박천호 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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