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엘바라데이(62)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유력한 노벨 평화상 후보라고 AFP 통신이 20일 보도했다.오슬로 평화연구소 스테인 퇴네손 소장은 “올해는 개인과 기관을 합쳐 후보가 194명이나 됐다”며 “노벨 평화상 위원회가 올해에는 핵무기 확산 금지와 대량살상무기 개발 철회에 힘을 쏟은 공로를 가장 비중 있게 다룰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엘바라데이 총장과 IAEA가 노력의 대가를 받을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노르웨이 국제문제연구소 에스펜 에이드 연구원은 “엘바라데이 총장과 IAEA의 수상 가능성에 동의한다”며 “노벨상 위원회는 또한 미국에 ‘무기확산금지는 다자간 협력의 틀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벨 평화상은 10월 8일 발표한다.
고성호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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