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먹기 좋게 깎아 준대도 혼자 먹을 수 있다나요. 자기 얼굴 만한 그 큰 사과를 말입니다. 입 크게 벌려 힘껏 베어보지만 달큰한 즙만 쪼로록. 아빠는 사각사각 잘도 베어먹던데…. 공격 위치를 바꿔 다시 앙 물어봅니다. 어찌나 세게 들이밀었던지 코까지 뭉개졌습니다. 하지만 또 허사. 마침내.“엄마, 이 사과 깎아주세요!”백기를 던집니다. 때론 물러설 줄도 알아야 한다는 인생의 지혜를 배운 걸까요?출처: 다음 카페 '아이랑만든꽃밭(http://cafe.daum.net/akidgarde)’써니(닉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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