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자본의 국내 오피스빌딩 투자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하나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외국자본의 국내 오피스빌딩 투자와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외국자본의 국내 오피스빌딩 투자규모(100억원 이상빌딩거래금액 기준)는 올 상반기 1조961억원에 달해 지난해 전체 투자액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올해 투자액은 2조원을 상회하는 사상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자본의 국내 오피스빌딩 투자는 1998년 332억원에서 2001년 1조6,167억원으로 급증했다가 2002년 6,588억원으로 급감한 뒤 2003년 1조1,019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98년 이후 전체 투자금액 5조6,000여억원 중 서울 광화문등 도심 지역이 2조 2,900여억원(41%) 강남지역이 28%인 1조5,643억원,여의도 지역이 20%인 1조1,296억원을 차지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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