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리디노미네이션(화폐액면변경) 관련 종목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청호컴넷이 장 중 한때 상한가까지 오르고, 한틀시스템이 8.96% 상승 마감했으며, 한네트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이날 한양증권은 리디노미네이션 추진과 관련, 일차적으로 현금자동지급기(ATM) 관련주, 동전 소재주 등이 주목을 받을 것이며, 나아가 상품권 인쇄, 자판기제조기업도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디노미네이션 관련 종목으로는 코스닥 시장의 청호컴넷, 한네트, 나이스, 한틀시스템, 게이디미디어 등이 있으며, 거래소시장의 풍산(동전 소재), 한국컴퓨터지주(ATM 관련) 등도 리디노미네이션 관련 종목으로 분류 할수 있다.
하지만 증권전문가들은 “정부와 국회가 화폐단위 변경에 합의하더라도 시행까지는 최소 3~5년 가량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진행상황에 따라 단기적으로 선별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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