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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코텍 외

입력
2004.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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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텍(052330)CD 부품 및 장비주의 전반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홀로 상승세를 지켰다.그 동안 주로 카지노용 모니터 업체로 인식되어 온 이 회사가 앞으로 수익처를 다변화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이한구 사장은 20일 “신수종 사업으로 의료용 모니터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초부터 유럽계 유명 글로벌 제조업체에 초음파 진단용 모니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달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적인 카지노쇼인 ‘G2E’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외국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 종목을 매입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선광(003100)

장 중 한때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는 급등세를 보이다 7.29%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선광은 소폭 상승 출발하다 30억여원에 매입한 토지를 97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라는 공시와 함께 급등세를 보였다. 선광은 이날 시설투자자금 마련을 위해 인천광역시 오류동에 위치한 1만평 규모의 토지를 한일시멘트에 매각하기로 이사회가 결의했다고 밝혔다.

예정 매매가는 평당 97만원씩, 총 97억원이다. 2002년 평당 30만3,178원에 매입한 터여서 60억원 이상 매매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상반기 매출액 344억원의 17%를 웃도는 규모다.

■ 하이닉스(000660)

개장초 분식회계설로 급락했으나 분식회계 사실이 있었지만 이미 위반내용이 해소됐다는 소식으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하이닉스의 분식회계 관련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매물을 쏟아내던 투자자들은 분식회계 사실에 대한 확인보다는 이미 분식회계 내용을 해소한 상태라는 언급에 투매를 자제했다.

하이닉스는 1999년 이전부터 건설중인 자산으로 대체하는 방법으로 가공의 유형자산을 계상하고, 감가상각비 또는 자산감액손실 등으로 조정하거나, 판매비와 관리비를 계상하면서 발생한 비용을 차기 이후로 돌리는 등 회계기준 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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