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화업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업체가 설립 한돌을 갓 넘긴 ㈜조이리스(대표 차남수)다. 제화업은 비교적 경기 영향을 덜 받는 특성화한 사업이지만 경기 침체의 장기화와 해외 수입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상승, 중국산 제품의 저가 공세 등으로 인해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독 조이리스만 100% 성장률이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성공 요인은 역시 차별화다. 다른 업체들이 백화점과 대리점에만 주력하고있는 상황에서 조이리스는 온라인과 전국 도ㆍ소매 시장이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뚫었다. 먼저 자체 브랜드 티티(ti-ti)를 LG홈쇼핑, 다음쇼핑, 인터파크 등 10여개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하면서 한 때 하루에 100켤레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했다.
도ㆍ소매시장에서는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 공급, 납기의 철저한 준수, 지속적인 애프터서비스 등을 통해 신뢰를 얻어 거래처를 50여개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시장과의 직접 거래를 통해 중간 마진을 크게 줄이면서 시장과 업체 모두 ‘윈-윈’의 성과를 올린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런 성공에는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사은품, 인박스와 아웃박스를 동시에 제작하는 등의 배송 편의 등 조이리스만의 고객감동 전략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이리스 관계자는 “다년간 국회의원 컨설팅과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통신업 기획 등을 통해 다양한경력을 쌓아왔던 차 대표의 노하우가 빛을 발한 결과”라며 “앞으로 해외투자 등을 통해 판매망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468-2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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