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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입력
2004.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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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개발사무소 준공식 연기개성공단 내 한국토지공사 개발사무소 준공식이 북측의 한나라당 의원 방북 거부로 연기됐다.

19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오는 21일로 예정됐던 사무소 준공식 남측 참석예정자 259명 가운데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 11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에게만 초청장을 보내왔다.

북측은 한나라당 의원들을 초청 대상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국가보안법 폐지를 반대하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한 항의표시로 해석된다.

●"北, 휴전선부대 中접경 이동 탈북자 단속"

북한은 최근 탈북자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휴전선 일대에 배치된 최정예 부대를 중국과의 국경지역으로 이동시켰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시사주간지 국제선구도보(國際先驅導報)를 인용, 19일 보도했다.

국제선구도보는 지난해 9월 인민해방군의 북중 국경지대 배치 1주년을 맞아 압록강 일대를 방문해 작성한 르포기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북한이 재배치한 부대는 해상육상전투부대로서 김정일 노동당 총서기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방위원회로부터 직접 지휘를 받는다고 말했다. 해상육상전투부대는 우리의 해병대와 성격이 유사하다.

●"양강도 폭발" 촬영 日위성사진도 흐릿

북한 양강도 폭발지역에 대한 일본 정보수집 위성의 촬영이 선명치 못한 화상으로 폭발 유무조차 확인하지 못했다고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일본은 고도 500㎞ 궤도의 광학위성과 레이더위성으로 지난 9일과 그 이후의 현장 주변을 하루 한차례씩 흑백사진으로 촬영했지만 화상이 흐려 판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방위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 북부지방은 수일간 악천후가 계속돼 어느 나라도 칼라로 정밀 촬영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尹국방 "내달말 문민화案 확정후 인사"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19일 다음달 말께 국방부 문민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면 민간인과 우수 공무원 영입 등 '문민화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진급이 확정된 장교들을 우선 야전으로 보내겠지만 누락되는 경우는 기회를 더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군에서 진급이 되지 않을 경우 전역한 뒤 예비역 신분으로 국방부 본부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한다면 업무의 연속성이 보장되고 개개인의 전문성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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