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테네장애인올림픽 첫날인 18일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허명숙(48) 선수가 총점 489.3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선수단의 첫 메달.허 선수는 6세 때부터 소아마비를 앓았고,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구슬꿰기로 번 돈(매월 20여만원)과 정부 보조금(40만원)으로 살아왔다.
한편 장애인 올림픽 선수단 격려차 아테네를 방문한 김화중(金花中) 청와대 보건복지특보는 19일 "장애인올림픽 입상자에 대해 연금을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매달 100만원의 연금이 주어지나 장애인올림픽의 경우 60만원이 지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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